산바람이 시원 합니다
노루가 먹다 남은 콩 깍지
오늘 내가 뭘 했지..!!
어제는 오신 손님하고 노닥거리고 술마시고 인생살이 털어 놓고
다녀가신 님들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박자를 맟추었다
오늘은 아침에는 늦잠자고 아침 식사는 대충 된장 찌개에 밥한술 먹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불로그 댓글 달고..오늘 할일을 생각 해 본다
나는 식사를 하였스니 닭장에 가서 닭먹이도 주고 멍멍이 먹이도 주어야 한다
농원을 한 바귀 돌다 보면 할일이 너무 많다 씨앗도 채취 해야하고 월동 준비도 해야 하는데..
간밤에 노루가 찾아와서 팟과 콩을 작살을 내여 버렸다..망을 처 놓았는데 어디로 들어 왔는지.
이런저런일 두리번거리고 나면 열두시..맘은 바뿐데 하는일 없이 하로가 지난다.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달라지는것이 없으니 세월만 허송하고 겨울을 맞이 할것이다
가을빛이 완연한데 남들처럼 먼곳에여행이라도 떠나고 싶다
갑작이 찾아온 손님 반갑지만 때로는 미안 스럽다..나에 일과를 손님에게 봉사해야 하기에..
손님들은 서로가 이해 하여 주니 친구처럼 대하기가 편하다.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농사에 고뇌를 모르고 자신에 욕구와 자존심만 내새우며 경제논리로 타산적인 졸부들. 그런 사람은?..
할말은 많은데 말을 조심해야 하겠다..뒷말이 많으니...그러나 미워 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가는인생 오시는님 마주하며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약이라도 해 드려야 한다
남들 처럼 화려하지는 못하지만 포근한 정으로 공헌 하며 살고싶다
오늘도 하루 해가 스처간다
세풍이 혼탁한데 편할날이 없구나.
요즘은 티비 뉴스도 보기가 싫어 진다
사랑하는 우리님들 평화를 빔니다
아름다운 호박 씨앗 가저다 심으세요
2014.10.20. /성덕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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