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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오늘생각 내일은 몰라요.

by 약초보람 2014. 6. 11.

 

 

 

 

 

 

 

 

어제는 생각 햇는데 벌써 잊엇서요

 

무슨 글을 쓸까.! 그냥 넘어 가자

바보같은 사람아..

 

어제는 흐렷는데 오늘은  맑아요

 가다가 못가면 쉬엇다 가요.

슬프고 기쁘고 울기도 하지만 때로는 웃기도 하지요

 

내마음 나도 모르는데 남에 맘을 엏찌 알리오

둥글둥글 그레 살아요..

 

잃어 버린 삼십년 세월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ㅏ..

 

 

 참당귀

 

 약초밭 할일은 태산인데 서산에 해는기울고..

누가 시켜서 하는일도 아니지만 잡초를 뽑는 작업은

내마은에 잡초를 뽑아내는 수행의 길이기에..오늘도 무심코 밭으로 나간다.

 

 노봉방 말벌집

 

대 회향./향기가 짙어서 벌과 나비가 오지 않네요.

 

 

녹음 방초 욱어진 숲길을 거닐며 약초 향기에 취해 봅니다.

 

원광대 송교수님 너무 멋저요

제자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가르키려고 약초 설명을 하시는 송교수님

 

 

수생식물 서식 연못에서..징검다리 건너서 동심으 세계로..

오신님 구경만하시고 그냥 그자리에 두고 가십시요

 

 

잊으려 해도 잊지못한 지난세월

청춘은 어디가고 시름만 깊어 지는데

남에속도 모르면서..

푸른초원만 바라보면서 낙원에서 산다고 하네요

 

여러님들 그동안 많이도 힘드셨지요?

이제부턴 힘들게 살지 말아요..건강하게만 살아 줘요.

 

 

 

2014.6.11.  / 성덕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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