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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가을 농촌 풍경.

by 약초보람 2011. 11. 13.

 

 

 

깊어가는 가을

 

예나 지금이나 농촌은 평화롭습니다

가을국화는 향기를 풍기고 철새들은 옹기 종기 양지쪽 덤풀사이로..

농심은 힘은들지만 가을추수에 해지는줄 모르고 서둘러 거두어야  합니다

 

김장도 해야 하고 땔감도 모아 두어야 하고 추어지기 전에 겨우살이 준비에 바뿌기만 한데

몸은 늙어 예전같히 않고 허리 다리가 앞아서 ..마음은 아직도 청춘인데 육신은 무겁기만하니

이일을 언제 다 해야만 할것인지..깊은시름에 잠겨서 막걸리 한잔에 위로를 찾아보지만

가는세월 붙들지 못하고 오는세월 막을수도 없는 인생 ..하늘만 바라보며 깊은 한숨만 쉬어봅니다

 

도심에 사는 자식들은 부모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그레도 자식을 위해 햇곡식 졸망졸망 알뜰히 챙겨두고

못생긴 알곡식은 늙은이가 먹고 잘생기고 빗갈좋은 먹거리는 자식손자 먹이려고 아껴두고.

나는 못먹어도 자식들이 잘먹고 잘만 산다면 그것이 부모 마음이며 보람인것을..

농심은 천심이고 부모마음은 천륜인것을 엏찌 하겠소.

 

오늘도 가을바람에 낙엽은 지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앙상한 나무가지에 찬바람만 스처감니다.

앞산고개 오솔길에 그 누군가 오시는데

행여 그리운님 찾아 오시나 ... ??

 

 

 

 

 

 

 

 

자연은 인간에 스승이며 생명에 원천입니다

자연을 떠나서 살수 없기에 자연앞에서는 고개숙여 겸허해짐니다

자연에서 태여나 자연으로 돌아 가야 하기 때문임니다

 

자연은 모두를 다바처서 배풀어주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자연은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기에 모두를 다 그냥 줍니다

인간은 자연을 통하여 배우고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자연이 병이들면 인간도 병이 듬니다

인간이 병이들면 자연으로 인해서 병을 치유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람니다

 

 

 

 

어제 막네딸과 사위와 손자들이 찾아와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보며

행복한 일상이 되였답니다.

 

 

 

평화로운 농촌풍경..마늘을 심어 파랗게 자라고 있습니다

인적은 없는데 낙엽지는 오솔길이 쓸쓸하네요.

 

 

감국꽃 /말려 두었다가 달여서 차로 마십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에 특효합니다.

 

 

 

서리가 내리지 않아서 피마자 열매가 여물어갑니다.

 

싱싱한 김장배추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어놓고 농약 한번도 주지 않앗는데 탐스럽게 포기속이 가득합니다.

 

 

 

금년에 날씨 관게로 고추값은 비싼데

무 배추값이 너무 싸다고합니다 . 건강을 위해서 야채를 많이 드십시요

 

 

 

홍갓이 지천인데 아까워서 엏찌하나..

씨앗을 계자라고함니다 .겨울에도 죽지않고 자라서 내년봄에 꽃이핌니다.

 

해국 꽃  / 전초를 기침 가래 천식에 유효합니다.

 

 

 

 

향기가 풍기는 비타민 채소 / 엘로에.

 

 

 

깊어가는 가을 고요함에서 평화가 흘러 내림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평안을 누리시기 바람니다

 

풍요로운 농촌 마을 ...

 

성덕원에서  /  20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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