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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아버지 어머님께 드리는 편지.

by 약초보람 2011. 9. 9.

 

 

 

 

 

부모님 께 드리는 편지

 

아버지 어머님 하느님 곁에.

천국의 복낙 누리시 옵소서

 

살아 생전에 보살피 시든 자애 로움으로

 부족한 이자식 처신을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요.

 

고향 산소에도 자주 못 가뵙고

객지에서 고개 숙여 경배 하옵니다

 

고향 산천도 많이 변햇 겠지요

아버지 어머님 께서는 고향 산소에서

조상님과 함께 고향에 얼을 지키고 계시는데

불효자 이자식은 부모님에 태산같은 은혜을 망각하고

타향에서 도리를 못하고 외롭게 살아 갑니다

 

올 추석에도 고향에 못갈것 갓습니다

먼곳에서 살아 생전  아버지 어머님에 모습을 그리며

아버지에 가르침을 받들어 살아 가렴니다

오늘도 아자식은 저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용서를 구합니다

 

자식하나 잘되라고 불철주야 고생하신 아버지 어머님.

고생만 하시다가 떠나 가신 아버님 어머님

이제 와서 백배 사죄 한들 그 은혜 엏찌 갚겠습니까!

 

이불효자도 세월이 지난후에 부모님에 하늘같은 사랑을 깨닫고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목이매여 눈물 지움니다

 

훗날 저도 부모님곁에 찾아 뵙고 영영 만세에 모시겠습니다

천국에서 평안히 영면 히옵소서

 

불효자가 올림니다

 

                추석 명절을 맞으면서  20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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