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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아야 겠다.

by 약초보람 2015. 10. 24.

 

 

 

 

추수할 일들은 많은데 일손이 부족하니 경제수레 바퀴가 잘 굴으지 않는다

먹거리가 지천 인데 마음에 가난은 매말라 가고 있구나

불로 소득 일약 천금만 노리는 재주 꾼들 등살에 선한 서민들은 불안 하기만 하다

 

 

 

 

인생길 험한 길을 몇 고개를

구비 구비 넘어 왔든가.

 

손수레에 무거운 짐을 싣고 무거운 발 걸음으로

요즘 같은 아스발트 길이 였스면 힘이 덜들었겠지만

무식하게 버리지 못하고

 이곳까지 끌고온 수레에 짐 부스라기들..

이제는 내려 놓아야 겠다.

수레 바퀴가 낡아서 잘 구르지 않는다

 

장거리 여로에서 피땀으로 거두어 모앗는데

참아 아까와서 버리지 못한 애착..

더 가고 싶은데 서산에 황혼 빛이 물들고

수레 뷔퀴가 낡아서 보드랍게 굴으지 않으니

더이상 갈수도 없고

여기쯤에서 잠시 쉬면서 주인을 기다려야 할것 같다

 

함께 동행하든 친구들도.

 저마다 갈길이 달으고 생각이 달으니

지금쯤 어디에 가고 있는지 소식도 없구나

 

여보게 친구들.. 스산한 가을바람이 불어 오는

철새들은 간다는 말도 없이 어데론지 떠나가고

매마른 낙엽만 바람에 떨어저 쓸쓸히 싸이네

낙엽이 지는 사연도 떨어지고 싶어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 하네

 

 

 

 

 

긴 어정에 무거운 짐을 이끌고 여기 까지 왔노라고 당당히 말하리라

다저 놓은 땅에 조상님들에 숨결이 살아 있는데 ..어느곳에서 민심의 물이 세고 있다

황페된 논밭을 가꾸고 농심을 지켜야 한다.

.탐욕만 일삼는 정치 꾼이여 지성인들이여.. 오늘에 세태 민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생각/201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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