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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생각하며(시집)

바보가 따로 없어요

by 약초보람 2013. 9. 16.

 

 

상사화 / 

뿌리와 함께 살아도 잎은 이른봄에

잎만 피여나 님을 그리워 하지만

님은 오지 않고 ..기다림에 지처서 잎은 시들고 

 

님에 얼굴 볼수가 없어.. 상사병에 죽어간 무덤에

님의 꽃만 홀로 외롭게 피여 있다가 지는 ...  

 님그리워 홀로 피는 애처로운 상사화 람니다

 

 

옥잠화

이른봄에 피여난 귀부인 품위를 갖춘 우리 나라 전통 식물

8월에 하얀 소복을 입고 피여나는꽃..꽃향기가 예전 분향기를 풍김니다

우리나라 정통 보호 식물...

 

 

 

정말 나는 바보야

 

옛 이야기 하면 들으려 하지 않겠지요?

구시대 이야기 왜 하느냐고..?

듣기는 싫지만 ...바보가 되는일도 쉬운일은 아니야..

 

 

당신도 바보가 되는 것을 모르는 바보

나이가 자랑도 아니지만 그레도 옜것이 우리 것이여..

언젠 가는 구관이 명관 이라고 말 하겠지요.....

 

 

조롱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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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어느날 모처름 서울에 가서 아침 일찍 거리에 산책을 하는 중인데

갑작이 어느 승용차가 내 앞을 급속 돌진 하는 거에요

나는 자동 반사적으로 뒤로 밀려 쓰러 젓는데

 

그 승용차 운전수가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며 소리를 지르며 하는말..

 

늙은이가 집 구석에 가만이 않저 있지 않구 ..

뭐 하려고 밖에 나와  다녀..!!다치면 엏쩌려고..

 

나는아무 말도 못하고.. 다친곳이 없나 살펴 보는 순간 그차는 가버리고..

 

그 운전수는 20 대로 보이는데 손자 벌쯤 보이 드라구요

다행이 큰 사고는 나지 않앗스니 서로가 천만 다행 이지만

지금도 그 젊은이 생각을 하면 지금도 너무 가슴이 아파요

그 젊이이도 부모가 있슬 텐데 ..엏찌그리 야박한가..

미안한 생각은 조금도 없이...

아마도 지 애비 에개도 그렛슬것이다.

 

우찌 하다 우리 나라가 이리 되였는지..

이레도 동방 예의지국 이라고 ..?!!

 

바보가 따로 없어요 ..늙고  병들면 모두가 바보 인것을..

 

요즘 세상 잘난 젊은 지성인들 ..세상 흐름을  알고 있나요?

뭐가 잘못 되였기에 세상이 이리 소란 스런가..?

황금 만능 주의가 불러온 사회 풍조는 온갖 범죄만 난무하고

뉴스를 보면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구먼..

 

우리 전통명절 추석을 맞이 하면서 조상님 은혜 잊지 마시구요..

 

 

 

2013.9.16.  /  좋은 세상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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