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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기

산가에 겨울은 평화가 가득하다.

by 약초보람 2012. 12. 21.

 

평화로운 산골 세상.

 

적적요요 한데 아기우는소리가 들리지 않고

솔바람 소리에 힌눈만 내리니 젊은사람은 만나 볼수가 없다

도시로 떠난 자식들이 오늘이나 행여 찾아오려나..?

고개길 먼산만 바라보며 기다리다가 오늘도 해는서산에 지는데..

 

인생 무상함을 달래면서 막걸리 한사발에 시름을 띠워놓고...

가는세월 붇잡지 못하고 오는 세월 막을수없어..한세상 사는것이

막막한 한숨에 지는 해가 설어워라

할말은 많지만 들어주는이 없으니 가슴만 답답하구나

 

 

 

 

 

고요하다

 

백설이 온세상을 하얀 꽃송이로 장식 하였으니

산바람 소리도 땅밑으로 잦아들고  산새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공중에 구름덩이만 어디론지 흘러가는데

 

저어쪽 산가에서 개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려본다

홀로 계시는 강씨 노인집 굴둑에서 하얀연기가 피여 오르니

영감님도 생존에 훈련을 하고 있나보다

가보고 싶은데 눈길에 찾아가면 실예가 될듯하여;;

영감님 밥이나 따뜻이 지어 먹고 사는지!!

 

남에 일에 신경 쓸 이유야 없겠지만 늘 마음에 걸린다

눈이 녹으면 마을회관에 가서 노인들 얼굴도 보고

정담도 나누며 막걸리도 한사발씩 권하며서

서러웟든 옜이야기 부터 현세에 세상살이 이야기에

주거니 받거니 서로가 앞다투면서 시간 가는줄 모른다

 

오늘은 나만이 시간을 갖고 싶다

어느 누구도 나의 자유로운 상상을 침해하는 것을 거부한다

때로는 가슴이 뭉클하고 때로는 고요한 오늘이 평화 롭다

오늘은 유난히 마음이 허전하고 배가 곺아진다

고구마나 꺼내여 삶아서 동침이 국물에 함께 먹어야 하겠다

 

 

씁씁한 옜날도 지금와서 생각하면 보람된 추억으로 남는다

 

 

 

 

 

 

 

 

 

 

 

지난 가을날 찾아오신 우리님 들은 소식이 없고

한산한 산바람 소리에 가는세월 아쉬워 하면서 해가 저문다

 

어느곳에 사시든지 건강 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행여 생각 나거든 소식이나 전해 주었스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약초 정성으로 모아 둘터이니 자기것 처럼

가저 다가 모두가 건강에 도움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자연의 평화가 가득한 성덕농원 /연못 호수가 가을 풍경.

 

 

 

 

 

약초 채집.

 

느릅나무 <유근피> 각피를 벗기는데 봄철이 아니라서

잘 벗겨 지지않네요 힘은 들지만 겨울에 벗기는 껍질이 약효는 좋아요

맛은 온화하고 각종염증을 제거하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함으로

몸에 뇌페물을 잘흘러 내림니다

피부염증에는 생즙으로 짖으겨 바르면 소염되여 잘 낫습니다

위염.장염.방광염.관절염에 주로 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약초도 체험하고

즐거움을을 나누면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람니다

찾아주신 여러분들 모두를 사랑 합니다.

 

그중에 이름없는 꽃처럼 어려운 생활에 힘겹게 살으시는

우리 이웃 지체 장애인님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드리고 십습니다

 

 

 

 

오늘이 동지날 란다..  일년중 밤시간이 가장 긴날밤.

우리 조상님들은 오늘밤에 팥죽을 끌여 먹고 가정에

액운을 멀리 내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해

집안 문설주에 붉은 팟죽을 발라서 악신의 침입을 방지 하엿다고 합니다

 

요란스럽든 대선 바람도 다 지나 가고 이제는

우리 나라에 평화스런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불신과 악의가 없는 좋은 사회가 되였스면 하는 바램 입니다.

 

 

 

 12012.12.21. / 산가에 일상

 

성덕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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