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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기

행복한 샘터..

by 약초보람 2013. 1. 1.

 

 

 

 

 

 

 

 

 

 

 

 

 

오늘도 눈이 내린다

싸인 눈이 아직 녹지도 않앗는데

 

앞산에 고란이가 집 가까이까지 뛰어와서

먹이를 찾고있다..눈속에서 배가 곺은가 보다.

겁내지 말어라 나는 너를 기다린다

무 씨레기 한단을 숲풀 옆에 걸어 두고 가니 배곺을 때 와서 먹어라

 

눈이 온다고 토방에만 쭈구리고 앉어 있스면 허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청 해진것 같아 눈길을 한바귀 돌아 와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타오르는 불길에 언 손을 녹이며

태고적 원시인이 된듯 별 생각없이 하늘만 처다보니 참 평화롭다

 

산가 겨울 생활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은 저를보고..

추워서 엏찌 지내느냐고..왜 그리 고생을 하느냐고..?

혹자는 혼자서 외롭지 않으냐고..위안 하는 사람도 있다

참 고마우신 이웃이 계셔서 감사하다

 

고독도 즐기면 행복으로 승화 되는것을..

자신이 즐겨서 하는 생활인데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겨울 일상이 더욱 보람있고 바뿐 생활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여러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 늘 미안하다

 나만이 편히 잘 지내는 것이 불우한 이웃들 에게 죄스러운것 같아서..

때로는 고난을 함께 하여주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들을 헛되히 지낼수는 없기에

무슨 일이라도 찾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한다

 

여름내내 모아둔 약초를 다듬아서 포장도 하고

탕약을 다려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택배로 보내드려야 한다

이런일도 못하면 삶에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것인가..

 

오늘도 안맹 장애인 약을 지어 보내려고 약을 다렷다

팔물탕에 오가피와 두충을 추가하여 ..

전에도 몇차레 보약을 보내 드렸드니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저서 일을 나간다고 하시니...

약탕에 따뜻한 약을 짜아놓고..이약을 먹고 밝은 웃슴으로 마주할 그날을 기다림니다.

다음 언제라도 연락주십시요 작은 보탬일 지라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웃이 행복 하다면 바로 그것이 나에 행복이며 나에 사는 보람인것을..

특히 불우한 이웃들의 마음에 상처가 남을까..늘 신경이 쓰인다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감사 할뿐이다

 

오늘도그분 들을 위해서 늘 기도 드린다..

 

하느님 불우한 우리 형제 자매님들에게 건강과 용기를 주소서.

저에게도 평화를 주시고 불우한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수 잇는 은총을 주소서

 

 

 

 

 

 

이런 글을 처음 쓰면서 ... 여러 이웃에게 송구스런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저에  삶을 남에게 드러 낼것도 못되고 무슨 자랑 할일도 아니다

오직  하느님에 뜻을 따를 뿐이다.

 

주님 께서 말씀..너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르게 하여라고 하셧습니다

주님 께서는 이웃이 굶어 죽어 가는 것을 보고도 못본체 한다면 당신이 살인 한것이다

주님에 말씀에 겸허히 머리숙여 기도 드림니다.

 

 

새해에도 온세상에 만인이 하느님의 가호 안에 평화가 가득 하기를 기원합니다

찬바람이 불어와도 사랑하는 이웃이 보살펴 주시니 겨울이 포근 합니다.

 

 

그동안 저를 도와 주시고 사랑을 나누어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 드림니다.

 

 

 

 

새해에도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2,12.31.

 

      성덕농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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