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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7월 장마철

by 약초보람 2011. 7. 24.

 

 

몇일동안 장마 비가 개여서

장마동안 싸엿든 밭일을 하려 하는데
오늘 새벽부터 천둥 빈개가 요란히 소리를 치드니 장대비가 쏟아진다

잡초들은 무성히 자라고 가는곳마다 습기가 싸여서 햇볕이 아쉽다

 

그러나 요즘 피서철을 맞아 만리포 백사장엔 피서인파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싸인 스트레스를 바다물에 께끗히 씯고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 되였스면 하는 바램이다


 

 

 

 

 

 

 

 

 7얼 26일 마을 이웃 감자캐기 작업돕기

 

지루한 장마 때문에 감자캐는시기를 잃고 있다가 이제야 잠시 비가 개인날

감자를 캔다고 저에게 전화가 왔서요. 시골 한적한 마을에 일군을 구하려 하니

노인들 만 살고 잇는데 일할사람이 없으니 나와서 작업을 도와 달라는 부탁임니다

계약제배를 하였는데 내일 또 비가 온다니 지금 감자를 못 캐면 다 썩어 버리게 된다는

안타까운 사정이 였슴니다..저도 손님이 와 있섰스나 사정을 알고 있기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마을사람 전원이 동원 되였지만 20여명..그 넓은 밭에 감자를 오늘다 캐야만 합니다

봄부터 소중히 가꾸어 놓은 작물인데 썩어버리면 얼마나 아깝습니까

트렉타 농기구에 감자 케는 기계를 설치하여 신기하게 기계로 파내면  뒤에서 포대에

담기만 하는 작업입니다. 온 밭에 널려 있는 감자가  해변에 자갈이 깔여 있는듯 장관이 였습니다

여러사람들과 열심히 주어서 포대에 담고 추럭에 싫여 운반하는데 약 500포대도 더 된듯 합니다

온몸이 땀과 흙으로 뒤범벅이 되였지만 비가 오기전에 일을 다맞치고 나니 너무도 기분이 흐뭇 하였습니다

제가 대가를 바라고 간것도 아닌데 일을 끝내고 오려하니 감자 한포대를 주어서 가저 왔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우리가 먹는 양식을 추럭에 실코 서울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너무 참좋앗답니다.

 

           오늘 일기 / 201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