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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생각하며(시집)

방랑자의 길

by 약초보람 2010. 12. 22.

 

 

 

 

 

방랑에 길

                           글 강규원

 

초라한 육신 하나 부등켜 안고

한적한 산골에서 거치른 손길로

파랗게 물드린 생명을 가꿈니다

 

별빛에 눈망울이 어둠을 거두면서

힘겨운 허리에 삶에 무게를 지탱하고

오늘까지 살아온 은혜의 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살아 숨쉬고 세상을 바라 볼수 있기에

지금 이순간이나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

세상을 향하여 방랑에 나를 찾아봄니다

그동안 무슨일이 그리도 많았는지..

 

지나온 인연들을 보내기 싫지만

머물을수 없는 길이기에

저산 해가 지기 전에 가야만 합니다

기약없는 길을 찾아 가야합니다

 

성덕농원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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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도 강한 인내로 잘 살아 갑니다

 

 

까치집..태풍이 불어도 까치집은 부서지지 않습니다.

 

 

 

 

 청미래<명감>열매

뿌리를 토복영 이라고 하며 한약재로 쓰임니다

몸에 중금속에 오염되였을적에 해독제로 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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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밭에 살아도

                               글  강규원

 

밥 잘먹고 몸 건강하니

별별 걱정 그리도 많구나

 

많이 갖고 호화 스러우면

인생사가 화려하고 행복할끼?

 

얼마나 갖어야만 욕망을 다 채우고

부귀영화 누릴거나

 

괴롭고 슲으구나

가난이 죄이드냐

탐욕스런 이마음이 원수드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인생

아무것도 가저갈것 없는 인생살이

빈자리 채우지도 못하고 가는 나그네

 

개똥 밭에 굴으며 흙을 팔지라도

밥잘먹고 열심히 일할수 있스니

이것이 행복이고 세상사 영화로다

 

젊음도 기뿜도 스처가는 바람인것을

지나간 옜일을 후회한들 무었하랴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아보자

 

갖은것은 작지마는 배풀겄은 풍성하니

마음하나 넉넉하면 부자가 아니드냐

 

2010.12.22.

성덕농원...강규원

 

 

 

 

 

신비스른 동물에 세계

 

 

참 신기한 신비..저알속에 세상이 살아 숨쉬고 있다니?? 

 

 

밤이나 낮이나 주인이 오기만을 기달입니다

 

주인과 정든집을 떠날수 없는 고양이의 생활..

 

 

꽃이 피기만을 기다리는 호랑나비일까?

나비가 찾아 오기만을 기다리는 참나리 꽃일까요?

 

 

 

성덕농원     2010.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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