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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기

성덕농원의 겨울살이

by 약초보람 2010. 12. 21.

 

 

 

농원 뒷산 산책길

 

 

송림이 욱어진 농촌마을..평화로운 자연의 쉼터..

 

푸른 소나무 사이로 산토기가 뛰여다니고

갈대숲에 모여앉은 산새들이 조잘거리는 낙원

싱그러운 솔바람 소리에 세상일 모두잊고 평화 롭게 살아갑니다.

 

듬성 듬성 농가 주택애는 굴둑에 하얀 연가가 피여 오르고

가끔씩 개 짖는소리가 마을에 찾아오는 손님을 알려줌니다

새벽이면 장닭이 목청 돋구어 울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일이 시작되지요

 

노인들만 남아서 농가를 지키고 있쓰니 애기들에 울음소리는 들을수 없고

낮에는 회관에 모여 안저 지나간 옜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름니다

점심은 회관에서 공동으로 김치찌개를 끌여 놓고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입니다

면에서 각마을 노인회관으로 한달에 한번씩 막걸리를 15병씩 나누어주어서

막걸리잔에 시름을 달래면서 세상 이야기기로 꽃을 피움니다

 

 

 

 

 

아득히 바라보이는  바다가에서 파도소리가 들려옵니다.

찬바람이 불어와도 겨울살이에 익숙해진 강건한 체질..

마음만 따뜻하면 외로움도 달래 보련만.

온정이 그리워서 도심에 사는 자식들 걱정으로

한평생을 자식들만 생각하면서..세월은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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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겨울... 성덕농원 정경

 

봄부터 가을까지 싱그럽게 피여나든 식물들이

이제는 모두 겨울잠에 들어 있습니다

찾아오든 손님들도 발자욱소리가 들리지않고

솔바람소리에 까치소리만 들려옵니다

 

 

 

농원에 재롱이

 

 

농원에 경비견

 

 

시누대나무

 

풍란

 

추운겨울 에도 푸르게 자라는 괴목위에 풍란.

 

 

적게 먹고 많이 살자

 

음식은 적게 먹고 / 활동은 많이하라

말은 적게하고 / 듣기는 많이 하라

분노는 적게하고 /인내는 많이 하라

욕심은 적게하고 / 배풀기는 많이 하여라

미움은 적게하고 /사랑은 많이 하여라

 

길게 살기 보다는.. 크게 살기를 행하라

 

        

글   성덕농원에서

 

 

 

 

산골에 촌민 농원지기...지난가을에 사진..

 

 

 

 

 

겨울에도 상록수 동백열매

 

동설란

 

 

 

참당귀 꽃

 

 치자나무

 

 

 

호랑가시나무  /상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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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관.. 노인들에 겨울생활.

 

지난 옜이야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막걸리한잔에 모든 시름 잊고 삽니다

이제 남은여생 무었을 바라겠습니까..

지나온 세상사 잊으려해도

한많은 청춘이 그리워만 지내요

 

 

마을회관

 

 

 

 

성덕농원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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