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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세월이 가면 잊어질까 ?

by 약초보람 2021. 8. 27.

지리산 뱀사골 법송사 에서

 

 

어느 누가 세월이 가면 잊을거라고 말햇지요 ?

내 마음을 달래며 위안 하려고 하든 말인줄 압니다

 누군들 과거가 없고 고난이 없든 인생이 있을까요 !!

네설음  접어두고 나의 설음 들어보라고 말은 많이 합니다. 

 

고난의 과거가 자랑은 아니지만 ..숨길만한 일도 아니지요 .

험악한 길을 해처 왔기에 오늘에 삶을 살수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잊혀지지 않은 수만은 험난한 길은 내가 가야할 삶이 기에 

싫든 좋든 내가 감내 해야할 숙명의 길이며..

내인생 자욱에 거울이 되였습니다

 

웃고 즐기는 날보다 . 고달프고 무겁게 지나온 날들이 더 많은 추억이 ..

지금은 싸이고 누더기가 되여 무감각으로 되여버린 수행의 인생길 ..

세월은 나의 인생과는 무관하게 예나 변함없이 바뿌게 흘러 가네요.

 

옜말에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은 후엔 이름을 남긴다고 하였지요.

인간에 명예와 가치를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지키며 살아 왔든 날들 ..

이젠 가슴 앞은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문화가 변하고 경제생활이 윤택하게 발전 되였지만 마음은 뿌리깊은 원천에서 떠날순 없는것을.

 

인류의 근본 진리마저 외면한다면 세상 만인의 진정한 평화는 어디에서 찾을까요 .?

눈보라가 몰아치고 혹한의 계절에도 노송은 말이 없습니다.

오늘도 청정의 고독을 즐기며 숙명의 길을 가야만 하기에..

 

저는 요번 지구촌 아프칸정부와 ..탈레반간에 수난..비극사태를 보면서..

여러 상황들이 대강국과 약소국 간에 이권을 노리는 야망으로 이루어진

비정상적 힘에 논리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약육강생 비인도적 폭력이..

 

우리 나라 외교 정책과도 결코무관 하지 않다는 것을 깊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조국민족이 겪어온 슲은 역사가 험악한 과거였기에 오늘도 잊을순 없습니다

 

어제 카불 공항에서 탈출한 아프간 피난 난민 377명을 구출하여 한국으로 이송한 성과는

국제적으로 한국 위상에 적합한 인도적으로 가치있는 평가로 여겨집니다 ..

 

지난해 가을(20.10.4.일) 선친의 묘소를 찾아 두아들과 함께 성묘를 드렸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복잡한 날을 피해..두아들과 함께 선친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드렸다
58년전 고향에 남겨두고 떠나온 밭에는 고향주민이  작물을 심어 곡식이 억어가고 있습니다..처는 옜추억을 더듬으며 전답을 바라봄니다 

고향에는 죽마고우 옜 친구들은 모두 별세하시고 후손 청년들이 고향을 지키며 살아 가고 있섯습니다

세월이 흘러 인생은 많이도 변했지만 어린시절 정들었든 산천은 예나 변함없이 푸르고 그날에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고향 산천은 알고 있겠지  ...70년전 조국에 환난의 비극.. 슲은 역사들을..

 

나는 그당시 15세 중학교 1학년 시절..부친께서는 면장직에 

재임 하시다가 시대적 비운으로 본의 아닌 젊은 연세로 타계 하시고..

엏찌 그날 그시절 생사의 기로에서 살아온 비통한 기억들을 잊을수가 있스리요..

 

 

오늘도 가을 장마가 4일쩨 계속 내립니다

밭에 익은 고추도 따야하고 김장 배추 무도 심어야 하는데

밭에는 잡초만 무성히 자라고...코로나 감염 확산은 언제 종식 될는지...!!

올 가을 추석 명절에도 긴장을 늦출수는 없을듯 하네요...모두가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2021.8.27일

 

오늘에 이런 저런 생각들.

성덕농원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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