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원일기

청정의 터전에서 삶을 .

by 약초보람 2021. 4. 13.

 

봄 기운이 완연 한데 단비가 보슬하게 내린다

농가에서는 벼 모자리를 하느라고 분주하다

시기를 놓지면 일년농사를 포기 해야 하기에 ..자연의 순리에 의해 손익 관계없이 ..

농촌은 젊은일꾼이 부족하니 부족한 일손을 용역화사에 부탁하여 외국 사람들을 

 빗싼 품값을 주면서 농사 일을 시킨다

 

참 요상한 세상살이다 ..요즘 도심에서는 취업난으로 실업자가 너무많고 생계가

어려운 젊은 이들이 힘들게 살아간다고 한다..!!

정부가 실업자 구제 대책으로 실업 수당을 지불 한다고 ..!!?

할일은 많고 수확할 알곡은 많으데 일꾼이 없으니 ..황폐된 농토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농촌에는 늙은 농부들만 남아서 힘겨운 농사일을 하고 있다.(저역시 84세 노인 농부..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아 평생을 살면서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천직으로 애지중지 가꾸어오든 

금덩이 보다 더 아꼈든 농토를 ..묵히고 버리면 죄가 될까봐 늙은 육신으로 힘겹게 농사를

지어야만 한다. /세상이 변하고 삶의 문화가 변햇으니 그러려니 하지만...인성의 기본마저 변해서야 될일인가?

 

쌀한톨 이라도 감자 한개라도 아껴서 나는 적게 먹어도 모아 두엇다가 품질좋고 잘생긴 알곡은

도심에 사는 자식 손자들 먹이려고 올망졸망 담아서 자식들에게 보내는 부모의 애톳한 마음...

도시에 사는 젊은 자식들이 부모의 그마음을 얼마나 알려는지..!? 알아 달라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

 

도심에사는 어느 젊은 아낙네는 부모가 보내준 곡식을 먹지도 않고 두었다가 벌래가 생기면 쓰래기 통에 버리고

슈퍼에서 모양 좋은 약품 처리한 상품만 사다 먹으면서 왜 이런것 들을

귀찮게 보내느냐고 ...화를 내는 인간도 있드라고.. 그런말을 들을적에 가슴이 아프다.

.철없는 어린 손자들은 자기 부모가 하는 방식을 보면서 자란다 ...요지경 세상..

 

이른봄 밭에 걸음을 깔고 트렉타로 밭을 갈아 감자를 심으면 6월경에 수미감자 수확이 50박스 이상 캘수있겠다

올해는 감자값이 빗싸거나 말거나 손익 계산은 하지 않고 평생 하든 일이니 습관처름 감자를 심어야 한다

오시는 손님들에게 직접 캐서 삶아 먹고 구어 먹고 즐겁게 지내다가 갈적에는 한박스씩  드리기도 하고..

농촌에서 사는 보람을 느껴본다

 

 

약초 뿌리 건조 .

약초 새싹이 나오기 전에 뿌리를 캐서 깨끗이 씻어 절단하여 잘건조 하여 

두었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보약을 만들어 드려야지 ..

 

육쪽 마늘.

마늘이 잘 자라고 있다 김장도 해야하고 일년 내내 먹어야 하는 필수 식품이기에..

'농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한 친구님 늘 건강하세요.  (0) 2021.11.14
세월이 가면 잊어질까 ?  (0) 2021.08.27
폭설이 내림니다  (0) 2021.01.17
아무리 어려워도 힘을 모아야 할때..  (0) 2020.12.13
가을 바람이 선선하네요  (0) 202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