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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기

춘3월 꽃향기.

by 약초보람 2016. 3. 4.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어라.;성경 말씀.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보고 싶은것이 너무 많아서

보기 싫은것도 너무 많아서


갖고 싶은것이 많지만 ..버릴것이 너무 많다.

춘심에 잡초들은 평생을 두고 뽑아 버렸지만

잠시만 태만하면 새싹이 돋아나고 심신을 괴롭힌다.

그러나 나에게 오늘이 있기에 참 행복하다


화사한 봄 햇살이 비추어 주시니

새롭게 피여나는 생명의 신비 속에 함께 피여야 한다

많은것 중에 나에게 꼭 필요한 한가지만 골라 갖으려 하는데


할일도 많지만 하기 싫은일도 많다.

많은 것들이 유혹 하지만 한송이 작은 꽃을 피우기 위해서

오늘에 소중한 봄날을 보람되게 맞이 하리라



포근한 봄바람이 가슴에 젖어 든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봄 언덕에서 맑은 창공을 향해

답장 없는 편지를 쓰고 봄 바람에 날려 보내련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2016.3.4./ 성덕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