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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기

가을 나그네 되여

by 약초보람 2015. 9. 15.

 

 

 

 

가을 나그네

 

자유를 찾아 무작정 걷고 싶은 가을이다

해탈자의 이성으로 주변의 간섭을 거부 하면서

정해둔 목적지가 없는 향방을 의식하지 핞고..

 

시원한 바람결 따라 좁은 오솔길에

코스모스꽃 한들 거리는 낭만을 느끼면서

철없든 향수에 젖어 걷고 싶은 계절이다

 

허물어진 담벽에 담장이 넝굴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 시골 정거장에서

겹겹이 싸여있든 추억을 그려본다

 

힘들게 살아온 피곤함도 망각하고

오늘은 겨울 맞이에 마음을 모으며

때묻은 방 문짝에 창호지도 발라야 하고

구멍난 벽에 쥐구멍도 막아야 하겠다

 

 

 

허름한 잠바에 때묻은 체취가 정겨웁다

몇십년을 입엇는지..

찬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찾는 귀한 보물

겨울 철새의 깃털처럼 포근하게 체온을 감싸준다

 

산바람이 불어 창문을 흔드는데

뒷산에 부엉이는 어이 하라고 밤새도록 울어 대는가..

육신은 힘들어도 농심의 마음은 평화롭기만 하다

 

겨울이 오고 찬바람이 불어와도 두렵지 않는 나그네 되여

오늘도 쓸쓸한 오솔길을 걷고 있다.. 가을 나그네 되여..

 

 

 

 

 

 

 

 

 

나무 잎사귀 마다 가을 바람을 스처 보내며

싸엿든 연정을 깊은 곳에 묻는다

 

사랑하는 사람아

멀어저간 그날 사연을 가슴에 묻어두고

긴여정 여기 까지 왔노라고 말 하리라

오늘을 위하여 먼길을 왔노라고..

 

 

 

 

 

 

 

자연의 품안에서 평화를 누려요

약초향기 안에서 건강을 찾아요

오늘이 힘겹거든 무거운 짐 잠시 내려 놓고

여기에 오세요..

당신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주

 

                                           여주 건조

 

                             백지

 

                                참당귀

 

                          아마란스

 

                                  개머루

 

 

                                  맥문동

 

 

 

 

                          아름다운 호박/여러가지..

 

 

 

 

 

 

 

 

 

 

                                  약용식물 체험 연수원 /041-672-6426

                          20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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