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이 물벼락
폭염으로 시달리든 농심이 폭우로 상처를 받고
8월 12일 오후 7시부터 10시경 까지 요란한 천둥반개 소리에 하늘과 땅 사이가
불빛으로 불칼이 휘젖으며 하늘이 무너지는듯 폭음으로 흔들어 대드니
검은 먹구름이 지상을 뒤덮었다
잠시후 벼락치는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빗줄기는 폭포처럼..
비라고 말할수없는 하늘에 뚝이 무너진듯 물바다가 되여 버렸다
전기도 나가 버리고 암혹에서 날이 밝기만 기다리수 밖에..
먼동이 튼후 둘러보니수마가 활히고 자욱은 농경지가 개천으로
변하여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낮은곳에 사는 주민은 방에까지 흙타물이 차서 피신을 하엿다고 한다
3시간 동안에 400 미리 이상 퍼부은 상태에서는 별 도리가 없엇다
이런 상황이 언제 어디에서 돌발 될는지..이상기온이 불안 스럽기만 하다
저에 농원은 개천가 일부와 밭작물이 황패되여 엏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수마가 휩쓸고 간 자욱.
인명 피해는 없서서 그레도 다행이다
고추밭이 쓰러기로 덮혀있다
희귀한 호박
여주.
2012.8.13.
성덕농원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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