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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생각하며(시집)

지난해를 뒤돌아 보면서

by 약초보람 2011. 12. 31.

 

 

 

기러기알 // 길림성에서.

 

 

 

아쉽지만 보내야만 했습니다

찾아보고 싶었지만 참아야만 했습니다

구차스런 말 하기 싫어서 입을 봉하고 귀만 열어 두었지요

 

낡은 짐 보따리 안에 살아 숨쉬는 영혼을 고히 간직하고

험난한 산길을 가야만 하기에 오늘도 무거운 발길로 걸어 갑니다

걷다가 힘들면 좀 쉬엇다가 또 가야 합니다..평탄한 길도 있섯지만

내가 가야 할 길이 아니기에 나만이 외로워도 힘들어도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백두산 오르는 진입로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

 

지나고 보니 잠시 스처 간듯 하지만

나에게는 보내기 싫은 소중한 한해 였습니다

 

해아릴수없을 만큼 수많은 사연들이 추억만 남기고 떠낫습니다

수많은 연연들이 지금도 나의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잘 몰랏지만 지나고난후 지금 생각하면

그모든 인연들이 나의 삶에 힘을 돋우어 주셧고

저의 존재를 일깨워주신 소중한 인연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름다운 행복도 주셨고 그리움도 주셨지요

때로는 잊지못할 그리움 때문에 고민 하기도 하였지요

그 모든것들이 나의 삶에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새해가 밝아 옴니다

올해도 더많은 사연들이 이루어 지겟지요

지나온 기억들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보존하면서

고마우신 인연들에게 작은 행복이라도 나누면서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고마우신 우리님들 새해에도 더욱 행복 하십시요

 

 

 

 

새해를 마지 하면서

 

성덕농원  /  20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