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을 생각하며(시집)

가든길 잠시 멈추고 서서

by 약초보람 2011. 12. 27.

 

 

 가든길 잠시 멈추고

 

지나온길 뒤돌아 봅니다

허황한 들판에는 찬바람만 불고

 

지나온 발자욱 마저도 지워저 버렸습니다

무었을 찾으려고 이토록 해매 였는데..

 

주변을 살펴보고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창공에는 바람결에 구름만 흘러가고

앞산에 푸른노송 만이 나를 보고 손짖 하네요

 

초라한 나그네길 오늘도 정처없이 가야만 하기에

찬바람 불어와도 옷깃 여미고 내일을 향해 걸어 가야 합니다.

 

 

 

 

 

기온은 차겁지만 양지쪽 햇볕이 따스해서

삶에 온도를 느끼며 무언가 할일은 해야 할것만 같아서

건조된 당귀를 작두로 잘으고 포장을 하여 잘보관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세상 누구에게는 건강을 지켜주는 보약이 될것이니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려서  ..나의 삶에 온도를 더하는. 보람이 되겠지요

누구를 위함도 아니고 봉사하는 공헌도 아님니다

나에 삶의 존재 가치를 찾아 보려는 것입니다.

 

 

 

 

 

세상 바람이 차겁고 모질다 하지만

모닥불에 피워 오르는 따스한 불길을 보면

마른 나무가 자신을 태워서 빛을 발히고 차거운 공기를

덥히듯이..자신을 태우지 않으면 어둠을 밝힐수가 없어요

오늘도 할일은 태산같은데 해는 서산을 넘고 찬바람만 불어 오네요.

 

 

 

세상사는 재미가 어디 여행 갓나요? 아니야

찾아보면 멀리 있는것이 아니고 내맘 먹기에 달였지요

걱정하고 괴로워 할 시간 있다면 즐거운 시간도 내가 만들어 야지요

 

모닥불 앞에 따스한 불길에 손발 녹이며 탁주한잔 마시며

모든 시름 다 잊고 오늘에 소중한 나의 존재를 더듬어 봅니다

 

찬바람 불어도 따스하고 넓은 가슴으로 세상을 꼭 안아 보십시요

인생이 산다는것..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또 어디 있슬까요..

 

 

자연 안에 감추어진 신비를 엏찌 다 알수 있을까 마는

버려진 돌덩이에도 살아잇는 신비로움이 있고

인생보다 더 깊고 오묘한 사연을 간직하고 잇답니다

 

 

 

 

 

금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고귀하신 우리 님들 즐거운 일상으로 새해를 맞이 하시기 바람니다

내일에 태양은 밝은 빛으로 우리님에게 빛추어 지겠지요

 

한해를 보내면서 ..2011.12.27.

 

성덕농원  강규원 올림

 

 

즐거웟든 추억을 잊지않고

내일에 희망을 향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생활이 조금 어려워도 밝은 마음으로 기죽지않고

자신에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 되게하소서

 

그동안 저에게 배풀어주신 사랑의 고마움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