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고독
산과 산 사이에는 개울이 흐르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그늘이 있고
그늘아래 마주 안저 자연을 음미 하면서
지난날 아쉬움을 돌이켜 봅니다
숲과 숲 사이에는 꽃들이 피여 나고
꽃과 꽃 사이에는 나비가 찾아 듭니다
그곁에 너와 내가 눈과 눈을 마주 할때
아름다운 꿈을 가슴에 안아 봅니다
나와 너 사이에 교감이 싹트고
정과 정이 마주할때 사랑에 꽃이 핌니다
사랑이 하나가 되여 입김이 뜨거워지면
둘이 될까 두려워서 가슴을 태움니다
하나가 둘이 되여 외로움이 찾아 들면
그리움이 싸여서 눈물로 흐름니다
글 강규원 2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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