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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실속없이 바뿌기만 합니다.

by 약초보람 2020. 8. 26.

산골에 살면서 뭐가 그리 바뿌냐구요?..끌쎄요.

실속없는 일에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하루가 지나 갑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이 부터 김장무 배추를 심으려 ( 고추농사 망친 자리에)햇는데

 더 급한 상황 발생 ... 바비 태풍이 새벽에 서해안 태안으로 상육한다고 .이름도 요상한 바비 태풍이

초속 43미터 풍속으로 서해안을 관통한다는 기상예보...하늘도 무심하지..두달동안 장마로

망처바린 농작물을 태풍으로 강타 한다하니....피해에 대비를 해야지

 

태풍에 염려가 있는 시설물과 집기 비닐 하우스 닭장 시설등등 ..하루종일 챙기고 묶으고.

아무리 챙겨도 끝이 없다..그만하고 하늘에 뜻에 맡겨 버리자 ..

바비 태풍이 쓸어가려면 코로나 바이러스 병균이나 깨끗이 날려 버렸스면 좋으련만..

오늘밤은 무사히 태풍 지나 가기만을 기다리면서...초조히 밤을 지새워야 겠다.

 

 

 

오늘 농원일기를 쓰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도심 서민들과 직장에서 코로나 사태를 겪고있는

젊은이들의 어려운 일상을 생각하면 시골 생활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로 해본다.

 

 

 

2020.8.26.일 저녁 7시

성덕 농원 촌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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