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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명절을 맞으면서 우리 민족에 대명절. 조상을 숭배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설명절 세상이 많이 변하엿다고 하지만 설 제사상을 차리고 헤여 젖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님과 어른을 찾아뵙는 미풍은 아름답고 흐믓한 우리에 삶이며 생활에 뿌리이다 이러한 전통에 생활상을 보려면 재래 시장을 가보아야 실감이.. 2011. 2. 5.
겨울바다 굴따기 한파가 연일 계속 되는데 춥다고 움추리고 있슬수만은 없다 오늘이 음력 12월 19일 바다물이 제일 많이 나가는 열물이다 완전 무장을하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만리포 방파제 뒷켠으로 작업을 나갓다 바다바람은 파도를 이끌고 몰려와서 바위에 부디치는 소리가 북을치는듯 요란하다 손은좀 시리지만 .. 2011. 1. 24.
산가에 이런일도 산골에 살면서 솔향기 그윽한 산골 마을 인적은 적막한데 솔바람 소리만 고개를 넘나들고 산새들은 덤풀사이로 찾아든다 때로는 개짖는 소리에..행여 그누가 찾아 오시나 대문 밖에 나가보면 고란이 한쌍이 찾아와서 눈속에 파란 배추잎을 뜯어먹고있다. 배가 곺아 찾아온 고란이가 놀랄까 싶어 못본.. 2011. 1. 21.
살아가기 연습 살아가기 연습 산등에는 힌눈만 싸여있고 노송에는 백화가 피였스니 고개 념어 세상소리 나무 가지에 걸처 있구나 바람소리 두려워서 애잔은 책장.넘기며 생존연습 하다보니 힌머리 백설되여 주름진 골에 흐르는 구나 구름은 산 봉우리에 걸처 있고 개울 물 소리만 졸졸 흐르는데 건망증 앓든 촌놈은.. 201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