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시나 봄니다
얼엇든 땅이 녹아 양지쪽 언덕에 새싹이 돋아 나면
연못에 개구리가 알을 낳고 까치가 집을 짓습니다
산골농부들은 이제부터 농사일이 시작 됩니다
고추 모종도 길러야 하고 밭갈이도 해야 합니다
땅속에 묻어두엇든 무 감자종근도 파내야 새밭에 심어야 합니다
새싹이 나기전에 약초뿌리도 캐야 하는데 너무 힘이드네요
농심은 천심인데 하늘을 보고 땅을 파야 먹고 삼니다
부지런한 농부는 부자는 못되지만 가난은 없읍니다
도심에 사시는 우리님들은 열심히 일터에 나가 시겟지요
집 단장도 하시고 봄놀이도 가시겠지요?
두러운 외투 벗어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힘차게 걸어가요
꽃이피고 벌나비 찾아 오거든 자연과 함께 만나요,,
조국에 봄 통일을 기다리면서
감자심고 수수심은 고향 땅이 그립습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만리포 백사장
새봄을 맞으면서..동심으로 가요,
새생명이 돋아나는 자연으로 가요..
2014.2.28. / 성덕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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