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사랑
사계절 변화되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 하면서
동녁에 해가 뜨면 생동의 일과가 시작 된다
바람이 불면 옷깃을 여미고 비가 오면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면서
산천 초목새싹이 돋아나면 봄이 온줄 안다
무더운 여름 푸른 잎이 싱그러우면 그늘 아래 더위를 식히며 만상을 사색 하면서..
단풍이 물들면 가을 빛에 물들고 추수를 해야 겨울 먹거리를 모은다
겨울이 왔나보다 찬바람이 불어오고 힌눈이 내리니 기러기 때가 날라오고
산새들은 양지쪽 덤풀 속으로 모여 든다
나도 찬바람 피하여 온돌방에 군불을 지피고 두터운 파카로 체온을 감싸며
겨울 추위를 이겨내야 한다.
추운 날에도 하로 세끼 먹어야 하기에 먹이감을 찾아 본다
삶은 고구마 맛 꿀맛이다 동침이 국물에 목을 적시며
닭장 에 가면 닭알이 소복히 나아 두었스니 얼마나 고마운지..영양식은 충분하다
닭장에는 암닭이 산에 가면 산토끼가 ..먹고 사는 일은 풍족하다
농사를 짖지 않은 산짐승도 잘먹고 잘 사는데 ,,사람 사는 세상은 뭐가 부럽겟느냐
비가오나 눈이오나 그날 그시절 건강하게 맘편히 지나면 세월이 가고 인생도 가겠지
욕심도 내려 놓고 야망도 버렸스니 세상살이가 평화롭다
때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지체 장해로 고통중에 살아가는 이웃를 생각하면
그님 들에게 죄송하고 곁에 있어주지 못한 내가 죄스럽다
마음은 안타깝지만 함께 하여 주지 못해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사랑하는 우리 이웃님 추운겨울 잘 지내시고 봄이 오면 다시 만나요
지난 가을에 찍은 사진 입니다 /농원 산책 길
약용식물 연수원 세미나 강당
호랑가시 나무 /구골목.. 겨울에도 싱글럽습니다
잎과 나무 줄기를 약재로 씁니다 .골격을 튼튼 하게..
털머위 /겨울에도 푸른잎.
자연의삶은 평화 롭습니다
자연이 주신 선물은 언제나 풍요 합니다
산천은 말이 없고 찬바람만 스처 갑니다
조각자 너무 숲/희귀종
요즘 세상 소리가 요란 스럽습니다
그분들이 하는짓이 무었을 엏찌 하자고 그리도 시끄러운지..
사랑을 나누지 못할 망정.. 헛튼 생각 버리고 조용히 살았스면 좋으련만..
겨을날 산가에서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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