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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기

나에 참 모습은 어디에?

by 약초보람 2013. 5. 4.

 

 

 

 

 

 

 

 

아 옜날이여..우리 부모님은 천국 에서 편히 살고 계실까?

제가 부모님을 보고 싶은 애절한 마음을 모르시나 봐..꿈에라도 보고싶은데.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신세..

 

 

 

지난해에 지리산 화엄사에서..

 

이곳에 내가 서있는 것도 내가 선택한 삶에 자욱 입니다

잘 살아도 불행 해도 내가 가야할 길이기에..어느 누구를 원망 하거나

불평하지 않으며 행복도 고난도 모두가 나의 삶 입니다

 

 

긴세월 여정에서

 

진정 나에 참 모습을 찾으려고

무한히 노력 햇지만

결국에는 참 나를 찾지 못하고 제자리에 돌아 옵니다

 

자연도 수목도 계절마다 형상이 다르듯이

인생살이 역시 변화를 거듭하면서

웃고 울고 부디치고 후회 하고

 희노애락 다듬어 가면서

그러나 온전한 자아를 찾지 못햇습니다

앞으로 수백년을 더 산다 해도 오늘에 나는 찾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때가 있나 봄니다

그때를 잃으면 다음을 기다려 보지만

그러나 영영 그시절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오지 않은 그시절을 찾으려 노력 한다는 것은 망상 뿐입니다

오늘을 숙명 처럼 받아 안고 조용히 살으 렵니다

 

봄은 오고 꽃은 피는데

봄언덕에는 예전 아지랑이 그림자는 보이지 않네

 

꽃들에 향기는 풍기는데 벌나비는 찾아오지 않네요

세풍은 사납지만 포근한 가슴으로 살아 갑니다

 

옜일에 매달리지 말고 오늘을 위해 행복하게 살아요

오시는님 반가웁고 가시는님 아쉬워 막연히 기다려 봄니다

행여 생각 나거든 ...그때가 좋았노라고...

 

 

 

농원 봄향기 안에서..

 

2013 5.4./ 꽃바람 타고

농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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