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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기

마늘 캐는 작업현장.

by 약초보람 2011. 6. 3.

 

 

육쪽 마늘 캐는 작업

 

지난해 가을에 심은 마늘을 이제는 캐야 농가에 소득을 얻을수 있읍니다

제가살고 있는 마을 모씨는 해마다 600평이상 육쪽마늘을 심는데 마늘에 관해서는

도통을 하신분입니다..금년에도 잘 길러 놓았지만 두노인이 마늘뿌리를 캐서 팔려고 하니

일군이 없어서 수확하기가 난감합니다..엏쩔수없이 마늘장사에게 밭때기로 팔았읍니다

 

외지 수원에서 오신 장사가 일군을 20명을 대리고 와서 아침 일찍부터 마늘 캐는작업을 하는데

전문 일꾼 아줌아들이 숙달된 솜씨로 하루에 그많은작업을 다 끝내엿습니다

아줌마들은 모두가 육십이 지난 할머니들이 단체로 품팔이를 하는 열심한 아줌마들..

익숙한 손놀임이 전문가 다운 부지런한 우리농민에 표상이 였습니다

 

저의 농원앞에서 작업을 하기에 저도 곁에가서 작은 일이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인사를 나누며 힘든일을 잠시 도와 드렸읍니다

점심시간에  저의농원 나무그늘에서 점심을 먹으며 수고스런 위로와 일상생활 이이기도 하고

세상 살아온 이야기도 하엿는데.. 아줌마 말씀이 나이먹어서 돈벌이는 없고 이런 일이라도 해야

손자 용돈이라도 주고 자식 며누리에게 손벌리지 않으려고 힘은 들지만 몇푼이도 벌어야 한다고..

 

참으로 훌륭하신 우리에 농부 부모님들의 소박한 근면성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평생동안 흙과 자연안에서 농사일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정직한 농심 ..

하루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죄가 되는것 같아서 편히 놀지못하는 습성 때문에

나이가 환갑이 지낫지만 이렇게 밭에서 일할때가 가장 즐겁다고 합니다.

 

 

 

 

 허리를 펼 겨를도 없이 집에서 아침 6시에 나와 하로종일 힘든 일을 하면서도 불평이 없이 ..

하로 일당6만원 벌기 위해.. 그레도 일이 있서서 이런 일이라도 계속 하엿스면 좋겟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놀면서도 돈을 많이 준다해도 농사일 힘든일 궂은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니 걱정이라고..

요즘 도시에서는 실업자가 많다고 합니다.고급 인력이  넘친다는데 시골에서는 젊은일꾼이 부족하여

귀한 옥토가 잡초밭으로 놀리고 있읍니다..

농업을 천하지 대본이라는 조상님들에 말씀이 무색하게 되였스니 안타깝습니다.

 

 

서울로 도시로 실코 가면 마늘 한접에 얼마나 받을는지.?.

 

파란옷 입으신분이 장사하는 사장님인데 3년전에 공직에서 정년 퇴직하여

작년에 처음으로 마늘 장사를 시작 하엿다고 합니다

정년 퇴직하여 현실에 맞게 궂은일 힘든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금면한 정신력..

작년에는 경험삼아 적은 물량오로 장사를 하였는데 금년에는 확실하게 장사일을 해보겟다고..

공직에서 퇴직하여 각오가 대단한.. 열정에 찬사를 보냄니다

 

 

마늘을 캐넨 밭에는 참깨나 들깨를 심어서 가을에 수확합니다.

수확한 마늘을 추럭에 싣고 오늘밤 서울로 직행.

 

 

 

 

열무 종자.

 

비트 / 뿌리가 적어서 아직 캘수가 없음니다

 

도라지 새싹.

 

 

열무씨 장다리꽃 / 몇일후에 무씨를 거두어 말렷다가 콩밭사이나 서늘곳에 심으면

심은지 10여일 후에는 열무김치를 담글수 있음니다.공해없는 청정 야채

값으로치면 얼마 되지 않지만 내가심어 자급자족하는 안정된 먹거리에

식생활 걱정은 없읍니다.물가가 오른다하여 당장 생활에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며

좋은 물건 낮은물건 골라 먹을 처지도 아니므로 자연의 순리에 따라

하늘보고 땅만보면서 건강하게 사는법을 자연에서 터득하며 불평없이 살아갑니다 

 

오늘에 농촌 이야기../ 2011.6.3.

 

 

작약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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