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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만물이 소생하는 봄.

by 약초보람 2011. 3. 8.

 

봄이 오는 발걸음이 늘여서

이제야 도착 한다고 소식이 왔습니다

경첩이 지나서 개구리도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목련에 꽃 봉우리가 이제야 피우려 하나 봄니다

혹한에 추위에서 얼마나 봄을 기다렷는지..

 

 

 설중매 꽃눈이 방긋이 웃네요

 

 

 

뭐 이런것이 무었일까요?

연못 물속에 엉키여 꿈틀거리고 있는 생명에 씨앗..

황소 개구리가 언제 연못에 와서 알을 토해 노았습니다

수정채 안에 검게 보이는것이 올챙이로 부화 됩니다

 

 

봄이 오기 싫어도 결코 찾아 오겠지요. 

꽃은 피우기 싫어도 결코 필것입니다

 

꽃이 핀다고 자랑하지도 말것이..

화무는 십일홍 이라고

어느누가 말 햇든가요..

아름답게 피는 꽃도 십일가는 꽃이 없어요

 

 

꽃이 진다고 서러워 하지도 말아요

꽃이 지고 싶어서 지는것도 아니람니다.

 

인생 역시 늙지 않으려 애를 써도 때가되면 낙옆처럼..

 

즐겁게 봄맞이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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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어오고 파도가 부디처도

수많은 생명들이 저마다 특성을 지니고 강인하게 살아갑니다

 

 

 

 

 

 

 

 

 

파도가 넘실대면 해조음이 봄을 따라 찾아 옵니다

굴 따는 아낙네도 봄 바람에 흥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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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 사랑 노래비 앞에서..

낭만에 추억을 그려 봄니다.

 

반야월 선생님 작사 작곡..똑딱선기적소리가 은은히 들려 오네요,

 

 

 

 

 

수평선 넘으로 고기배가 봄을 가득싣고 ..

갈매기 때도 봄 마중나가 파도 넘으로 훨훨 날으며

오늘도 가신님 그리워 소리내여 불러 봄니다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성덕농원 에서...2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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