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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태풍 <곰파스>이 휩쓸고간 자리 .

by 약초보람 2010. 9. 7.

 

 

지난 9월 2일 새벽3시 부터 5시 사이에

평화롭기만 하든 농촌 산간마을에 태풍이 홡키고 지나갔다.

갑작이 전기가 끊기고 암흑의 세상에 무서운 위력으로 강풍이 몰아치는데

지붕이 날라갈듯 요란한소리와 부서지는 소리가 세상을 흔들어 대고 ..밖을 나가 보려 하니

온몸이 날라갈듯 몸을 가누지 못할 강한 바람에 엏찌할수가 없엇다. 전쟁에 폭탄을 맞은듯..

 

두시간이 지나고 먼동이 틀무렵 바람도 비도 잔잔해지기에 밖을나가 둘러보니 전쟁이 휩쓸고간

페허된 장면이 되여 거묵들이 쓰러지고 찢기고 길을 가로막고  누어있다

그레도 가옥은 날라 가지않고 비닐하우스만 부서저 있다

이웃집에는 지붕에 기왓장이 날라가고 거목의 소나무가 쓰러저 지붕에 걸처있다

 

이런 태풍은 내평생에 처음 경험해 본것이다. 천재의위력 앞에서는 모두가 무기력 할수 밖에 없섯다.

 

 

 

 

태풍이 지나고 간자리에 3일이 지나고 나서 무궁화 꽃은 여전히 다시 피고 있다.

 

태풍이 오기전 가을벼 이삭이 익어가고 있는 평화로운 마을 풍경 ..

 

강풍이 휩쓸고간 벼농사.. 

 

20년이 된 노나무가 거센바람에 쓰러저 버렸다

 

 

소나무가 뿌리를 드러내고 누어 있다

 

망가진 비닐하우스. 

 

 

 

태풍에 잎은 모두 찢기고 앙상한 무궁화 나무에 화려한 무궁화 꽃이 피였구나

우리나라 국화꽃의 강인한 인내를 실감하면서 ..

 

 

태풍/곰파스가 휩쓸고간 자리.

지인 여러분 께서 염려 하여주시고 사랑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9.7...성덕 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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