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체험 연수원
평화가 담긴 연못
나 여기에 있는데
창문을 열고 보니
어제 보든 산천 그대로 인데
동녁 햇살이 오늘도
세상을 밝히고 있다
마음에 문을 열어 놓았는데
나도 모르게 또 닫혀 있구나
어느 누구를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그 무었을 찾으려고 서성이고 있을까
양지바른 언덕에는
새싹들이 돋아 나는데
먼산 하늘 빛이 아득하게
고독으로 이끌어 간다
나여기 조용히 있는데
오든 길 가는 길을 나를 찾아 해맨다
나여기 그대로 있게 놔 두어라
바람도 구름도 내 곁을 스처 가고 있다
나여기 살아 있는데
참내가 보 고 싶어서 나를 찾아 여기에 왔노라
글/ 민초 강규원 2010.3.18.
정겨운 호박꽃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것이 무었입니까? 바로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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