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숨소리가 들리는듯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은 선선 하다
낭만의 발자욱 소리가 고요하게 들려온다
누군가 손잡고 걷고 싶은 농원길
평화로운 산책길을. 홀로 걷기 아쉽다
약초 향기가 가득히 풍겨 가슴속 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다
세월의 유속은 바뿌게 스처 가고 어느듯 가을철 바람이 시원한데
올 추석명절은 예전 같이 풍요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명절은 아닌듯 하다.
전세계가 코로나 위협속에서 확산을 막으려고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코로나 환난으로 시달렸스니 모두가 지칠만도 하지 ..
하늘 같은 조상님 은혜에 불효함을 언제나 죄스럽기도 하고
도심 친구에게 무슨 말로 추석 인사를 드려야 할지..!
이제는 코로나 예방 건강 조심이 일상화 되여 버렸다
금년 추석은 전화로 마음에 인사를 대신해서 드려야 하겠다.
올해 추석은 내가 서울을 못가게 되니 오후에 딸 내외와 손녀들이 할아버지 에게 추석 인사를 드리겠다고
시골 농원에 찾아와서 맛잇는 음식을 차려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여 주어서 그나마 행복한 추석을
지내게 되여 고마웠다 ..특히 러시아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외손녀가 동석하여 더욱 뜻이 깊었다.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 보면 그당시 경제는 어려웟지만 추석명절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소박한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님 은헤를 기리며 가족과 정담을 나누든 그때가 그리워진다 .
옜 것은 모두 낡은것 ..새로운 현대 문화만 추구하는 오늘의 정서가 원망 스럽기도 하고..돈이 전부는 아닐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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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월 4일~5일.
추석이 지나고 3일후 교통이 한가로운 기간에 두 아들과 고향에 선친 묘소를 찾아가 참배를 드렸다.
금년 추석은 여러사람 모이곳은 가능하면 가지도 말고 오지도 말라고 한다
그레도 선친의 묘소에 성묘를 드리지 못하니 불효스런 생각이 들어 한가한 날 추석 3일후에
두아들과 저의 내외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길을 떠낫다..1박 2일.시간을 내여..
하행길 교통도 한가롭고 해서 ..내려 가는길에 새만금 방조제.선유도에 잠시 들려 구경하고
고향 선친 묘소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지낫다...참배를 드리고 묘 주변에 가지고간 화초
국화와 동설란 뿌리를 묘소에 심고 ..주변을 둘러보니 착잡한 감회가 가슴을 뭉클하게 스민다.
세상이 변햇지만 옜적 고향 정서는 너무 많이 변햇다.어린 시절 정들었든 오솔길은 넓게 포장 되고
옜 친구들은 모두가 세상을 떠나고..나만이 남아있는 쓸쓸함에 멍하게 앞산 등성을 바라보며...
지난날 지나온 고난의 수많은 사연들을 뒤돌아 보게 된다..이런 나에 마음은 하늘이나 알지 누구도 모르리라 ..!!
(숭고한 부친의 덕망과 염원은 우리민족의 등불이며 분단 시대적 사명.. 평화 통일의 정신이였다 .70년이 지난
오늘 까지 민족의 숙원 통일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밤이 어둡기 전에 서둘러 여수로 향햇다 한시간을 달려 예약된 골든비치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서
여수 밤바다 야경을 구경하고 ..다음날 돌산 공원과 돌산섬 끝자락 까지 구경하였다
20년 전에 와본 여수는 너무 많이 변모 하였다.. 엑스포 국제대회를 치루면서 화려한 관광도시로..
서둘러 여수 수산시장을 들려 먹거리를 좀사고 횟집에서 생선회와 삭사를 마치고 먼길을 달려 올라 왔다
두 아들이 교대로 운전하면서 무사히 귀가 하였지만 두아들에 수고와 정성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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