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새해 맞이.

 

 

 

2015년 신정 맞이

 

평화로운 산골에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즐거운 시간

돼지 한마리 잡아놓고 숫불에 구어 먹으며 윳놀이 하면서 즐겁게 지냇습니다

소박한 정서가 서로 정을 나누며 평화로운 마을 인심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날마다 화관에 모여 점심을 공동취사 하면서 한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옜날 보리고개 지내오든 시절을 생각 하면 ..이런 좋은세상 못보고 먼저 가신님이

더욱 간절히 생각나기도 하고..그레서 있슬때 잘해..

 

 

 

 

 

숫불에 고기 굽는 냄새가 구미를 땡김니다

저도 막걸리 한잔에 취해서 노래도 불으고 즐거웟습니다

가는세월 아쉬워서..내나이가 어째서....

저역시 촌놈이 되니 함께 어울려 막걸이도 마시고 윳놀이도 하면서 부질없는 세상 걱정 않하려구요

여기에 와 보지 못한 친구님들 언제라도 연락주시고 오십시요

토종닭 잡아놓고 술한잔 하면서..네설음 내설음 역어놓고 즐겁게 살자구요..

이곳에는 없는것 제하고는 다있습니다..평화와 건강이 충만 하니 부러울것 없습니다.

 

 

 

 

 

까치가 저지귀니 좋은소식 있스려나..? 올해에는 즐거운 소식만 있섯스면 좋으련만...

객지로 떠난 자식들 걱정을 해보지만 ..그네들은 더 멋진곳에서 잘묵고 잘 살태니 자식걱정 그만 하자구요.

 

 

 

 

 

 

 

 

 

농한기에 들녁은 쓸쓸 하지만 평화스런 옜정취가 정겹습니다

젊은 사람은 도심으로 다 떠나고.. 옜생각에 잠겨  가는세월이 아쉽기만 합니다

 

2015.1.4.. /평화스런 산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