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 향기

내일에 평화를 위하여

by 약초보람 2012. 8. 11.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네요.

 

느티나무 그늘 아래 안저 창공을 바라 보면서

힌구름 가는길을 따라 가 보았지만..

 

구름이 가는길을 묻지도 말라고..가야 하기에 갈뿐 이라고

바람불면 부는대로 가다가 못가면 쉬엇다 가라고 하네요

무슨 말이 필요 합니까..세월이 가는대로 그냥 가는 거지요

 

남들이 간다고 나도 따라 가는길은 아닌데

오고가는 길손마다 어디론지 제갈길을 바뿌게 가고 있네요

 

창공에 날으는 철새도 뜻이 있서 날으고

낙화가 진다 해도 이유가 있서 떨어 지는것을

 

가는 세월 붇잡지 못하고 오는 세월 막지도 못하는 인생살이

비가 오면 비에 젖고 구름 처럼 물결 처럼 어디론지 흘러만 갑니다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니 창밖에 처마끝에 빗줄기 바라 보면서

만상이 고요하고 푸른 초원이 평화롭 습니다.

 

 

 

 

 

 

 

드높은 창공에 힌구름 흘러가고

흙빛에 물든 검은 얼굴 세상빛이 두렵구나

하늘바람은 시원한데.. 산천이 좋아 산다는게 참 바보가 되였드라

 

 

 

 

우리 서로 싸운다고 누가 밥주나,?

싸워서 이긴편이 승리에 쾌감을 잠시 누리지만

지는편에 보복이 올까 두려워 언제나 편할날이 없겠지요

 

승자는 페자에 아픈가슴을 해아려 보셨나요.

 

 

넓은땅.. 짧은 인생 어디에 산들 엏떠 하리요

마음 편코 평화로우면 그곳이 낙원이지

세월 간다고 후회 말고 엏차피 가는 세월 배풀면서 살아요.

권세있고 돈 많다고 결코 행복한것도 아닌것을..

 

 

손수래를 끌고 가는 줄만 알앗는데..

뒤에서 밀고 수래에 탄 사람과 얼굴 마주보며 이야기도 나누고..

중국 길림성 거리에서 본 소박한 서민에 모습

 

 

이런들 저런들 남말은 제발 하지 마세요

 

잘난사람 못난사람 제멋에 사는게 인생인데..

바보처럼 살아도 서로 돕고 행복하면 그만 인것을..

 

풀뿌리 캐먹고 살아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 햇스면 합니다

 

 

산이 좋아서 산에서 살아요

이런들 엏떠하고 저런들 엏떠하리요

힘들때도 있고 외로울 적도 있지만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 세상소리 들리지 않으니

평화롭기만 합니다

 

남도 돕고 나도 잘살면 이것이 인생의 보람인 것을..

 

 

 

 

 

저에 농원에 복덩이 두꺼비. 어데가 있다가 비가 오면

집안뜰로 엉금엉금 찾아와서 인사만하고 문밖으로 나갑니다

볼품도 없고 동작은 느리지만 마음 마는 착한 두꺼비 입니다

 

내가 귀여워 해주지도 않은데 잊을만 하면 찾아와서

눈인사만 하고 놀다가 느린 걸음으로 집 밖으로 나갑니다

 

무슨 생각으로 찾아왔는지 알수는 없지만..

행여 오지않으면 기다려지는 두꺼비와의 정겨움을 느낀담니다..

미천한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고 사랑이 있는가 봄니다

 

 

 

 

 

2012,8.11.

성덕 농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