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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농원풍경

가을에 문턱에서

by 약초보람 2010. 8. 16.

 

세월따라 흘러만 가는 나그네 인생길

 

 

자연의 원칙은 어김앖이 갈길을 찾아 갑니다.

붇잡아도 때가되면 가야만 하는 무더운 여름

오지말라 하여도 올수밖에 없는 시원한 가을

자연의 순리에 순응할수 밖에 없는 무수한 생명들

나약하기만 하는 인생도 자연의 법칙에는 따를수 밖에..

지난 세월 수많은 나날들이 우리 곁을 스처 갓습니다.

일년에 달빛은 열두번 둥근 얼굴로 찾아 오는데

인생의 얼굴은 세월이 흘으면서 깊은골만 남기고..

하늘빛은 예나 변함이 없는데

나에 마음에 빛이 그림자에 가려 흐려만 지내요

봄 여름이 다르듯이 사람의 마음도 세월 따라 변하는가 봄니다

 

 

예전에 보아왓든 정겨운 초롱박  

수세미가 탐스럽게 열렸네요. 

빨간 고추도 따다가 건조 시켜야지. 

 여주  / 당뇨병에 좋아요..익기전에.

 

 옥수수도 탐스럽게 익어가고..

 

상사화  / 이른봄에 새순이 이쁘게 자라다가 여름이 오면 시들고

가을이 오면 꽃을 피우는.. 한몸으로 살면서도 잎과 꽃이 서로

마주볼수가 없는 슲은 사연을 안고 살아야만 하는 애련한 상사화. 

참당귀꽃 /  뿌리를 한약재로..보혈 조혈재로 필수.. 

선학초<집신나물> / 당뇨 지혈에 특효. 

수리취 꽃 / 잎을 식용으로 ..떡을 만들어 먹지요. 

백지 / 뿌리를 한약재로..두통에 머리를 맑게 합니다. 

누리장나무 꽃 / 잎 줄기를 고혈압.종기.치질.류마치스에.. 

비수리 <야관문>/ 정력증강.여성음허증에 생잎을 소주에 담가서 복용..

 

 

 

 

 

 

 

 

 

 

 

 

 

 

20여년 동안 하늘과 땅만 보며

자연의 신비안에 살아 오면서

오직 한결같이 그대를 얼마나 그리워하며

그토록 사랑의 노래를 불러 왔는지..

이제 모두가 허공에 매아리되여  

아련한 정만이 추억속에 잠겨있구나.

 

 

붙잡아도 소용없는 세월길 따라

모두가 가는길을 너와함께 가련다

먼길 걸어 여기까지 왔는데..

 

귀함도 비천함도 모두가 부질없는것 ..

 

 

 

 

 

 

 

 

 

 

 

성덕 농원.  20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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