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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으로 나눔

마음에 밝은눈

by 약초보람 2010. 2. 6.

 

 잔대꽃

 황색 수련꽃

 

마음에 밝은눈

 

 

지난 삼일전 이야기 입니다

시내어느 모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모임 회원님 들이 한달에 한번씩 모여 점심을 먹기로 하는 자리인데

그 모임에서 저를 초청하니 나와 주었스면 좋겠다는 전화 였습니다

실은 시내까지 나갈 입장이 못 되였습니다.날씨도 춥거니와 내가 산에 가서 너머진것이

다리를 조금 부디처 조심스럽게 치료를 하는 중이 였으니까요 

 

저는 그 전화를 받고 무척 반가웟습니다

그 모임 회원 들은 앞을 못보는 안맹 장애인 친목 모임인데 저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것임니다

정상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않될 수도 있겠지요 .

세상 빛을 못보는 안맹하신 분들이 저를 만나 보겠다 하니 얼마나 기이한 일입니까?

평소에 흔히하는 일상적 모임 같으면 못갈수도 있지만 이모임 마는 가야 겠다고 생각 하고 

저는 기뿐 마음으로 약속 시간 두 시간 전에 약속된 뻐스 터미날 대합실 에서 기달렸지요

앞이 보이지 않은 그분들이 오시는데 얼마나 고생이 되실까 하는 걱정된 마음으로 ..

 저는 그분들을 외모를 보면서 알아볼수 있지만  그분들은 마음에 눈으로 저를 보고 싶어 합니다.

 

약속시간 30 분전에 두분이 서로 손을 잡고 대합실 중앙에서 서성이고 있는것을 보고 저는 찾아가서

ㅇㅇ씨 아니신가요? 하고 물어 보았드니 어머 원장님..하면서 두분이서 팔을벌려 저를 꼭 껴안으면서

오래 기달이셨어요?..얼마나 보고 싶었느데.. 하면서 나를 진심으로 보고 싶어 하는 감정이 내가슴에 와 닿는 기분이 였습니다

 

그순간 저는 가슴이 뭉클 하였습니다.. 나도 무의식 중에 그 두분에 손을 꼭잡고 저도 ㅇㅇ 님 보고 싶었습니다.

두분에 손이 저의 손 보다 더 따뜻 햇습니다. 두분의 마음에 눈이 저의 눈 보다 밝아 있섯습니다 .

장애를 갖 고도 저렇게 밝게 사는데... 나자신이 숙연해 지는 감동을 마음에 색이면서.. 

 

잠시후 장애인 심부름센타 승합차를 탓는데 다른 곳에서 타고오신 시력 장애인 세사람이 안저 있다가

저의 목소리를 듣고 반가이 맞으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가정 안부도 물으면서 정담을 나누는 사이에

차는 예약된 음식점에 도착 하였습니다...그음식점에 젊은 아주마가 반가히 맞이 하면서 미리 준비된 밥상앞으로

안내하여 안게 하시고 차려진 음식을 설명합니다 .

메뉴는 두가지 예요 ...한가지는 추어탕 이고 한가지는 감자탕이 예유...드시고 싶은데로 드세요.

내곁에 안저있는 ㅇㅇ 씨가 소주를 두병 주문하고 나에게 먼저 권하는데 술잔에 술을 따르는 것은

내가 따라 주어야 합니다. 나는 소주 두잔이면 얼굴이 빨게저서 많이 못마시는데 저에게만 술잔이 오니

고역 스럽지요 ..거절 하기도  미안하고 조금씩만 마시는척 하면서 그분 들에게 고기도 놓아드리고

앞에 있는  반찬도 집어 드리면서 즐거운 식사 를 마치고 좌담 시간이 되였어요

 

한가족 같은 분위기 였스니까요.너무나 밝은 표정이면서 진실이 오고 가는 자리 였습니다 

 

지난해 여름 유월달에 저에 농장으로 초대 하여 점심을 먹고 탐스런 보리수도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적이 있섯습니다.그때는 열두분이 다녀 가셨지요

 

이번 만남은 저에게 많은 감동을 얻게 하였습니다

시력이 없는 장애인이 저를 보고 싶다는 그말이 얼마나 가슴저리게 하는 말입니까?

정상에 두눈을 갖고 사는 사람 보다 밝은 마음으로 보는 눈이 더욱 밝아 보였습니다 .

 

                        강규원   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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