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시원한 산바람이 산곡을 흐른다
너는 나를 위해 먼길을 찾아 왔지만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
나는 가을를 붇들고 함께 살고 싶지만
나를 보고 따라 오라고 손짓하며 길을 떠난다
머물을수 없는 세월의 행로에서 ...
미지의 길이기에 싫든 좋든 따라 가야 한다
아득히 먼 길인줄 알았는데...
이젠 지척에 찾아온 길목에서 창공을 바라 본다 .
귀하신 님들 ..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 하시길 기원 합니다
2021.8.13.
성덕 농원에서 강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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