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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

추석다음날 79회 생일 맞이.

by 약초보람 2015. 9. 30.

 

 

 

서울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생일 맞이.

온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박한 토속음식상을 차려놓고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며 행복한 생일을 맞이하니 감회가 새롭다

 

자손들은 저마다 생업에 바뿌고 경제는 붛황 인데 다섯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부모의 생일을 기념하며 생일축하 촛불을 키고 축가를 불으면서

환희의 자리를 마련하여 주어서 감격스럽다

 

새월이 빠르기도 하다  .손자손녀가 이십명이 되보니 어느 손자인지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자주만나지 못하고 성장하는 손자 손녀들의 얼굴들이 몰라보게 성숙되여 있다

79회 생일을 맞이 한다는 회심이 감격 이지만 앞으로 오늘같은 생일을 몇회나 더 있슬지..

감동스런 자리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숙연해 진다

먼저 가신 저의 조상님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 불효가 가슴에 사모친다.

 

 

 

 

귀여운 손자 손녀들과 즐거운 식사..

 

자녀들에게 고맙고 대견 하기도 하다

그러나 생일 같은 날이 계속 된다면 고역일 것이다

손자들이 할아버지가 산가 생활 하고 있는 깊은 뜻을 알지 못 하리라

별난 할아버지다 .호화스런 문화 생활을 뒤로하고 자연으로 들어가 평화를 누리며 살련다.

남들이 보기엔 외롭고 고된 생활이지만 참된 삶이 자연속에 있기 때문이다.

 

 

 

 

 

 

 

본가 정원에서..서울 주택가에 숲을 이루고 살고 있지만

오염된 공기 물과 도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구리빛얼굴에 땀을 흘려도 산가 생활이 영육간에 평안하다.

농원에 수목 약초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푸른 산천이 나를 부른다 ..

 

 

 

2015 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