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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이런 사람 있섯스면 좋겠다.

by 약초보람 2013. 12. 6.

 

 

 

찬바람 부는 겨울날.

  참사랑 한분 함께 있섯스면 좋겠다.

   누군가 싫다고 해도 꾸밈없는 소박한 사람..

    소식만 들어도 반가웁고 늘 아끼고싶은 그런 사람이면 좋겟다.

  

 

 

백설이 덮히여도 푸르름을 고히 지키면서

누구와도 상관을 맺지 않고 독야 청청 강직한 소나무처럼

 

 

 

 

산간 들녁에는 갈대만 찬바람에 흔들 거리고

앙상한 나무 가지에 까치만 지저귄다

앞산 넘어 하늘아래 북쩍이는 세상 소리가 귓전 맴돈다

어런날 어느 귀인과 손잡고 오솔길을 거닐어 보면서 자연을 음미하든..

무슨 말이 없어도 같은 생각으로 동행 길을 사색 하면서..

 

사랑에 표현은 없어도 눈길만 마주 해도 체감을 느끼는 그런사람 

찬바람 막아주고 시린손 꼭 잡아주는 그런사람 ..

누구인지 알지 못하지만 같은 생각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그런사람..

 

 

기다려 주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그런 사람

세상 어느 곳에 있어도 서로 아까면서 지내주기를 바라는 사람.

외로울 때 전화 음성 이라도 들려 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참 좋겠다

 

영원히 함께 있지 못하지만 마음에 담아두고

삶이 울적 할적에 마음 열어 놓고 이야기 나눌수 있는 그런사람..

완벽하고 권세 있는 사람 보담 마음이 따스하고 인정 많은 그런사람

곁애 있섯스면 좋겠다.

 

 

알듯 모를듯 아쉬운 눈길로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기약없는 그순간을 마음에 담아두고 기다려지는..

보고파 질대 먼곳에서 불연듯 찾아 오는 사람 이면 더욱 좋겠다

 

찬 바람 불오는 겨울 날에도 포근한 마음.. 그런 사람이 그립다

 

 

 

 

 

 

 

       

           어느곳에 살아도 평온하게 건강하게

            추운 겨울 따스하게 지내 주시길 소망한다.

 

     2013.12.6. /  성덕농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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