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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일기

뭐가 그리 바뿐지..?

by 약초보람 2016. 4. 15.





뭐가 그리 바뿐지..?


세월은 고속 전철로 달리는데

이몸은 느린 걸음으로 오솔길을 거닐고 있다


탐욕에 눈먼 무리 들은 억척스레 날뛰는데

세상소리 듣기 소란 해서 귀막고 꽃구경이나 가야 겠다


나이 팔십에 그만 쉬어야제 뭐그리 바뿌냐고..?

살고 있스니 목슴 값을 해야 밥을 먹지요..


다람쥐 챗바퀴 돌이듯 분주하게 뛰어봐도 그자리가 산골인데

남들처럼 돈벌이도 못하는 주재에..뭐가 그리 바쁘냐고..?


이러나 저러나 세월은 이몸을 이끌고 봄날은 또 간다

오늘이 가면 다시 못올 오늘이 소중해서..






남보기 누취하고 엉성 하지만 내가 만든 보금자리가

제일 안전하고 포근하고 행복 합니다.

철새가 날으는 험한 길에도 뜻이 있서 날읍니다.

풀섭 사아에 작은 꽃 한송이 피는 사연을 누가 알까 마는..!!




오늘일기; 흐리고 안개 자욱.


오늘 전화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내일 전주에서 오신 생명공학 선생님들 찻길 조심히 오세요.


0;오전에 뒷산에 올라 봄나물(드릅) 새순 따다가 데처서 술안주 만들기

0; 감기 기침약 만들어 인천으로 택배 보내기

0; 오후에는 약초밭 풀매기 .손님 맞이 술마시기.노닥거리기

0; 저녁먹고 불로그 댓글쓰기 -일기 쓰기.


바뿐 벌은 근심할 시간이 없다는데..

밤10시 이제 그만 자야 하겠다.내일을 위해..

잠을자야 꿈을 꾸고 꿈을 꿔야 님을 보지요..


2016 4.15/농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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